2012년 5월6일 제47회 동래민속예술축제 - 동래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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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고무는 고려초기 여악(女樂)을 관장했던 교방청(敎坊廳) 여기(女妓)들에 의해 연행되었던 향악 향악정재(鄕樂呈才)인 무고(舞鼓)가 동래관아의 교방으로 전래되면서 관기들에 의해 동래고무라 명명하여 연례무로, 행해졌던 북춤의 일종이다.
교방청 또는 장악원에서 관장했던 정재(呈才)는 궁중과 마찬가지로 지방 관아에서도 추어 졌으며, 지역의 특성에 따라 동래 화되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동래고무는 궁중 무고의 영향을 받아 엄격한 춤의 형식을 바탕으로 한 법춤이다.
손을 여미는사위, 단아하고 섬세한 디딤법, 나비가 하늘거리는 것 같은 아릿다운 팔사위, 북을 치는 활달한 북춤사위(팔자사위. 창사) 등 자연스러운 신체의 동작변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춤의 형태는 전아한 아름다움으로 형성되어 있다.